[TV리포트=박설이 기자]이대호와 뱀뱀이 SBS ‘집사부일체’ 시즌2 새 멤버로 첫 등장했다.
SBS ‘집사부일체’는 3개월의 휴식기를 마치고 2023년 새해와 함께 시즌2로 돌아왔다. 1일 방송에서는 ‘박빙 트렌드’라는 새로운 콘셉트와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도영, 이대호, 뱀뱀 새 6인 체제를 선보였다.
시즌2 새 멤버인 전 야구선수 이대호, 갓세븐 뱀뱀은 먼저 첫 만남을 갖고 서로에게 “왜 이렇게 커요?”, “왜 이렇게 잘생겼냐. 근데 왜 이름이 뱀뱀이냐”라고 묻는 등 ‘경상도 아재’와 ‘태국 청년’의 ‘리얼’ 초면 토크를 선보였다.
이대호는 “사람이 떨어져 있길래 멤버 하나 주워왔다”라며 지게에 뱀뱀을 엎고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합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대호는 “떨린다.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라면서 “잘 할 것 같고, 자신 있다”고 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제작진은 “2023년 새해 ‘집사부일체’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대기획은 바로 ‘박빙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경쟁 중인 두 가지의 트렌드를 사부와 함께 직접 체험해보고 2023년 대한민국을 더욱 뜨겁게 달굴 트렌드가 무엇일지 예측해보는 것. 이날의 첫 ‘박빙 트렌드’는 국민 스포츠로 급부상 중인 골프와 테니스였다.
사부를 만나기 전 은지원, 이대호, 뱀뱀은 골프를, 양세형, 김동현, 도영은 테니스를 선택했다. 골프 사부로는 이소리, 임창정이, 테니스 사부로는 이형택, 김영철이 등장했다.
사부와 멤버들은 골프와 테니스의 매력에 대해 불꽃 논쟁을 벌여 흥미를 더했다. 골프파는 ‘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00세가 돼서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등을, 테니스 파는 ‘골프는 비용이 많이 든다’, ‘테니스는 모든 샷에서 타구감이 주는 쾌감이 있다’, ‘건강에 훨씬 좋다’ 등 주장을 펼쳤다.
체험에 돌입하자 사부 이소라는 드라이버샷 시범은 물론 각종 장비들로 멤버들을 현혹했다. 골프와 테니스 모두 해 본 적이 없다는 막내라인 도영, 뱀뱀은 이소라의 스윙 특훈 후 골프의 매력을 알게 됐다. 그런가 하면 이대호는 첫 시도부터 스윙 스피드 135mph를 기록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이소라의 열혈 특훈 후 드라이버샷을 날렸고 두 번 만에 무려 비거리 300m를 넘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대호와 뱀뱀은 성공적인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이대호는 “야구에 비하면 방송은 껌이다”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밭에 맨살로 누워 예능 체력 테스트를 해내며 시원시원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 끊임없는 음식 토크로 멤버들을 놀라게 하는 등 친근한 매력으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뱀뱀은 야망 막내로 완벽 변신했다. 이날 뱀뱀은 갑작스러운 삼행시 요청에도 당황하지 않고 센스를 발휘했다. 뱀뱀은 자신도 길게 소개해달라는 이대호에게 “죄송해요. 정보가 부족해서”라고 하거나 “왜 은퇴했냐”라고 묻는가 하면, 호칭 정리를 하는 김동현에게 “저도 편하게 하냐”라고 농담하는 등 순수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모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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