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1박2일’ 연정훈과 유선호가 세대 차이를 확인했다. 연정훈의 추억담에 유선호는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에서 봤다”며 웃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선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경북 봉화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저녁복불복으로 송이버섯 쟁탈전이 펼쳐진 가운데 ‘선호 팀’의 김종민이 마지막 깃발을 손에 넣었다.
선호 팀의 반칙에 딘딘은 “나 이제 이 아저씨들이랑 게임 절대 안 한다”라고 소리쳤으나 메인 메뉴인 송이버섯 전골은 여전히 선호 팀의 차지였다.
복불복 종료 후엔 따뜻한 아랫목에서 휴식하며 추억담을 나눴다. 아랫목 이불 사이에 밥을 데워 먹었던 연정훈과 문세윤의 추억담에 동생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나 막내 유선호는 교실 안 난로에 도시락을 데워 먹은 연정훈의 추억에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에서 봤다”고 말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저녁 식사. 반칙으로 쟁취해낸 송이버섯 전골은 50만 원 상당의 자연산 송이로 만든 것으로 이에 연정훈은 “아까 반칙을 더했어야 했다. 때려 눕혀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유선호 역시 “우리가 다 먹었어야 했는데”라며 입맛을 다셨다.
유선호의 존재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다른 먹성으로 정평이 난 그는 이날도 밥 세 공기를 비우며 문세윤을 만족케 했다.
유선호의 폭풍먹방에 문세윤은 “이 녀석!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인재가 나왔다”며 흡족해했다.
이에 딘딘은 “한동안 문세윤이 입맛이 없었다. 우리가 많이 먹질 못해서다”라며 “문세윤이 유선호에게 ‘먹 친구’를 하자며 교감을 보낸 것”이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실내 취침이 걸린 빗자루 축구에서도 선호 팀은 유선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최우수 선수로 뽑힌 유선호는 “일단 안에서 잘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우리 팀 파이팅”이라며 기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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