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자리를 옮긴 ‘런닝맨’의 시청률이 두 배 넘게 치솟았다.
1일 방송된 ‘런닝맨’은 직전 시간대에 기록했던 시청률보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2049 시청률’ 4.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1박 2일 시즌4’, ‘복면가왕’ 등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까지 치솟았으며, 가구 시청률은 6.6%로 전주보다 대폭 상승했다.
기존 오후 5시대 방송되던 ‘런닝맨’은 지난 12월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 수도권 시청률을 추월 당했으며, 그 다음 주에도 ‘태계일주’ 시청률에 밀렸다.
SBS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런닝맨’을 오후 6시 이후 시간대로 옮기는 초강수를 뒀다. 상대적 약체인 KBS2 ‘1박 2일 시즌4’와 MBC ‘복면가왕’과 맞붙어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1일 방송은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패밀리가 떴다’의 ‘런닝맨’ 버전인 ‘런닝맨이 떴다’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부재인 양세찬 대신 주우재가 게스트로 나섰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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