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장항준 감독의 아내이자 장르물의 대가로 잘 알려진 김은희 작가의 이상형이 개그맨 김국진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2일 유튜브 비보티비 채널에 업로드 된 ‘씨네마운틴-인물열전’에선 김국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김국진을 ‘국진이 형’이라고 친근하게 칭하며 이색 연결고리를 소개했다. 그것은 바로 장 감독의 아내 김은희 작가다. 김 작가의 결혼 전 이상형이 김국진이었다고.
송은이는 “김국진처럼 마르고 말 잘하는 느낌이 좋아서 그런 스타일을 찾다가 얼추 비슷한 장항준과 결혼을 했다고 하던데 맞나?”라고 짓궂게 물었고, 장항준은 “그게 맞다”고 인정했다.
이에 김국진은 “내가 말라서 좋다는 건가?”라고 반문하곤 “내 몸은 생각보다 탄력적이다. 공이 오면 튕겨 나갈 정도다. 내가 헬스를 하러 가서 옷을 벗으며 말라보이지 않는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 감독은 “3D 안경을 쓴 건가?”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장 감독은 ‘장르물의 대가’로 거듭난 김 작가의 수입 비화도 짧게 전했다. 한 구독자가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다. 김 작가도 마흔부터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버텼더니 합격했다. 앞으로 김 작가님처럼 떼돈 벌어서 남편한테 복수하고 싶다”며 사연을 공개한 것이 발단.
이에 장 감독은 “이게 다들 김 작가가 떼돈을 번 줄 아는데 김 작가는 뒤늦게 시작해서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송은이는 “김 작가가 떼돈을 번다는 말은 그쪽 입에서 나왔다”고 일축, 폭소탄을 날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씨네마운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