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정용화가 역대급 변신을 선보였다.
정용화는 2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극 ‘두뇌공조’에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 역을 맡아 배우로 컴백했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수사극.
첫 방송에서 정용화는 냉정한 말투와 차가운 표정을 지녔지만 자신이 원하는 연구라면 그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는 신하루의 독특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연기해 시선을 모았다. 완벽한 외모, 화려한 말발, 그리고 아주 특별한 뇌를 가졌지만 인간애는 부족한 인물 신하루는 지금까지 정용화가 연기해온 캐릭터와는 사뭇 달라 더욱 눈길을 끈다.
드라마 ‘대박부동산’ 이후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정용화는 ‘두뇌공조’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연기 변신을 꾀했다. 극중 금명세(차태현 분)와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내지만 신하루 역할은 웃음기가 전혀 없는 인물. 정용화는 이런 신하루를 위해 철저히 계산된 말투와 표정, 제스처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얼굴을 표현했다. 뇌신경과학자의 예민함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까지 감행한 정용화의 완벽 몰입에 시청자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두뇌공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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