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우리나라 최초 1호로 운전면허증을 딴 사람은 누구일까.
2일 tvN SHOW에서 방송된 ‘프리한19’ 344회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오상진, 한석진이 ‘1호가 될 순 있어 19 2탄’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운전면허증을 딴 사람이 소개됐다. 우리나라 1호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이용문으로 자동차 회사를 설립한 이봉래의 아들이다.
약 110년 전인 1913년 서울 낙산 부자 이봉래가 일본인과 자동차 회사를 설립했다. 당시 운전사가 적어 그는 같은 해 우리나라 1호 운전면허 시험장인 ‘경성 자동차 운전 양성소’를 설립했다.
‘경성 자동차 운전 양성소’를 설립해 학생을 모집했지만 응시자가 없었다. 이봉래는 “강습료 없이 월급을 주겠다”며 “말발굽 대신 바퀴 달린 자동차”라는 조건을 내세워 10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당시에는 시험을 보지 않았으며, 학원 졸업 시 주는 수료증이 면허증을 대신했다.
이용문은 아버지 이봉래를 도울 겸 운전면허를 취득했고 그는 한국에서 최초로 운전면허증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당시 자동차 자체가 드물고 운전이란 개념이 확립되지 않은 시대라 운전자와 운전면허증이 귀했다.
현재 운전면허증은 국민 약 3300만 명이 취득한 국가 고시 자격증이다. 만 18세가 되면 취득이 가능하다.
tvN SHOW ‘프리한19’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N SHOW ‘프리한19’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