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진격의 언니들’ MC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 쇼윈도 부부라고 깜짝 고백한다.
24일 방송될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는 거실 해수 낚시터로 화제를 모았던 부부가 방송으로 오해받는 사연을 털어놓는다.
남편은 과거 남자들이 평소에 꿈꾸던 공간을 집안에 대신 꾸며주는 한 방송에 출연, 바닷물 2톤과 활어를 공수해 진짜 해수 낚시터를 집안에 갖게 된 화제의 인물이었다.
남편 사연자는 “이 방송 후에는 재미있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근데 이후 아내와 함께 나간 부부 고민 프로그램이 문제였다”라며 남편은 낚시광으로, 아내는 독박 육아에 시댁에서 구박까지 받는 며느리로 콘셉트를 잡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후 온갖 악플에 시달리고 부모님과도 연락을 끊게 됐다며 방송 과욕이 부른 대참사를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박미선은 부부에게 “쇼윈도 부부 아니냐는 이야기 듣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아내 사연자는 “지인들이 ‘방송 봤는데 너네…진짜야?’라며 연락 왔다”고 답했다. 이에 박미선은 “나도 그런 이야기를 진짜 많이 들어봤다. 저희도 쇼윈도 부부다. 사이가 안 좋은 척해야 한다”라는 뜻밖의 고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부의 고민이 공개되는 ‘진격의 언니들’은 24일 화요일 밤 8시 2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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