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미스터트롯2’에서 안성훈과 박서진이 데스매치에서 역대급 무대로 빅매치를 펼친 가운데 ‘장구의 신’ 박서진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한 세계 최초로 탈모 예능이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주 눈길을 모았던 예능을 짚어봤다.
‘미트2’ 희비교차한 데스매치…’트롯 밀크남’ 최수호 진 등극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1대1 데스매치에서 25명만이 본선 3라운드로 진출했다.
이날 톱5에는 김용필, 안성훈, 송민준, 최수호, 박지현이 올랐다. 이 가운데 ‘트롯 밀크남’ 최수호가 진한 감정선과 탄탄한 구음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월하가약’ 명품 무대로 데스매치 진에 등극하며 눈길을 모았다.
데스매치 진에 등극한 최수호는 “진이라는 상을 받을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라며 “열심히 해서 다음 라운드 때도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안성훈과 박서진의 역대급 빅매치가 펼쳐졌다. 안성훈은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선곡, 완벽한 보컬리스트라는 극찬을 자아내며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는 박서진은 오승근의 ‘떠나는 임아’를 선곡, 한이 어린 목소리와 절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저격하며 역시 마스터들의 심금을 울렸다. 마스터들은 가장 힘든 심사였다고 고통을 드러냈다. 심사 결과 안성훈이 박서진을 꺾고 13 대 2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안성훈은 “저한테는 힘든 재도전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아쉽게 탈락한 박서진은 “오늘 멋진 대결해서 너무 좋았다”라며 더 발전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탈모예능 ‘모내기클럽’ 안방에 출사표
탈모 예능 ‘모내기 클럽’이 안방에 출사표를 던졌다. ‘모내기클럽’은 각계를 대표하는 탈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毛)내기 지원금’을 두고 펼치는 유쾌한 토크 대결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박명수와 김광규, 장도연이 MC로 출격한다.
4일 첫 방송된 MBN-LG헬로비전 공동제작 새 예능 ‘모내기클럽’에선 탈모 토크쇼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전하며 눈길을 모았다.
모발이식 20년차 베테랑 의사 한상보가 등장, 남녀의 탈모 자가 진단법과 탈모와 유전의 관계성, 탈모약 등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고 야구선수 출신 게스트군단인 ‘무적 모내기즈’와 뮤지션 팀 ‘털 업 더 뮤직’의 송창식, 윤석민, 유희관, 육중완, 미노, 정상수가 등장해 탈모 때문에 겪었던 굴욕담과 탈모 극복을 위해 시도했던 경험담을 대 방출하며 눈길을 모았다.
탈모를 겪고 있다고 밝힌 MC 박명수와 김광규 역시 출연진들의 경험담에 공감하는 모습과 함께 서로 티격태격 케미를 펼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야심차게 출발한 탈모 예능 ‘모내기클럽’이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잡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미스터트롯2’, MBN ‘모내기클럽’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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