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속 이병헌의 현실판 등장, 하지만 현실적인 벽 앞에 트럭 만물상 일을 그만두게 될 위기에 처했다.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202회에서는 30대 중반의 의뢰인이 찾아온다. 의뢰인이 만물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자 보살들은 “‘우리들의 블루스’ 속 이병헌 캐릭터냐”, “현실 이병헌”이라며 반가워한다.
지난해 4월 방영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속 이병헌은 이동석 역을 맡아 트럭 하나에 의지해 야채며 살림살이 등을 되는대로 싣고 이곳저곳을 오가며 장사를 하는 트럭 만물상으로 완벽 변신해 많은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다만 의뢰인은 아버지 뒤를 이어 17년째 하던 트럭 만물상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의뢰인의 말에 따르면 10년 전만 해도 만물 트럭은 전국에 약 300~500대가량 있었으나 현재는 약 30대가량밖에 남아 있지 않다. 수많은 만물 트럭이 사라진 이유는 고유가 시대인 데다 지방에도 마트가 생겨 굳이 만물 트럭을 몇 달씩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여기에 의뢰인은 자녀까지 있어 장기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더욱 걸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뢰인은 아직도 만물 트럭을 운영하고 고민하는 이유를 밝히고, 서장훈은 “이 일을 그만두게 되면 안타까울 것”이라며 돌파구가 될 새로운 제안을 한다. 의뢰인 역시 보살들의 제안에 “말씀하신 대로 팔면 잘 팔릴 것 같다”고 동의했다고 해 보살들이 전한 솔루션은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외에도 의뢰인은 “이미 소문난 곳이 아니라 숨은 맛집들을 알고 있다”고 자랑했고 이에 이수근은 “같이 맛집 투어를 다니고 싶다”라며 호기심을 보인다.
전국을 누비는 만물 트럭 사장님의 감동 사연부터 보살들의 현실적인 장사 조언까지 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N ‘우리들의 블루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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