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박은영이 3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출연해 서울 관악구 맛집 기행에 나섰다.
육아로 바쁠 시기에 ‘백반기행’에 나온 이유에 대해 “꼭 나와야 한다는 언니가 있었다”라며 식객의 며느리가 자신과 남편의 소개팅을 주선했던 인연을 언급했다.
또한 콩나물 국밥을 먹던 박은영은 “전 처음으로 콩나물 국밥을 맛본 게 K본부 입사후였다. 신입시절이 떠올ㄴ다. 한창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동할 때 밖에서 프리랜서 하라는 제안이 많았다 그래서 ‘저는 K본부 아나운서인 게 너무 좋다’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2020년 개인 사유로 프리 선언을 하고 인생 2막에 나선 박은영은 “막상 퇴사를 하니까 아무 데서도 전화가 안 오더라”고 말했다.
이에 식객은 “타이밍이 안 좋았다. 지금은 어떠냐”는 물음에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백반기행’을 기점으로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3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소환했다. 박은영은 “진짜 남편을 만나기 직전까지 연하남과 소개팅도 안 해봤다. 처음 만나자마자 자기 사업에 대해 두 시간 동안 브리핑하더라. 저는 ‘날 마음에 들어 하는 구나. 자기의 장밋빛 미래를 같이 가자는 건가, 착각을 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알고보니 남편이 사업을 시작 한지 얼마 안 돼 결혼을 준비가 안 돼 있었다. 저는 마음이 급했고 보자마자 이 남자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계속 ’나는 내일 모레 마흔이다‘라고 계속 압박을 했다”라며 결국 결혼에 골인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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