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2월 둘째 주 안방극장에선 묵직한 터치로 중무장한 JTBC ‘대행사’와 SBS ‘법쩐’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보영을 앞세운 ‘대행사’는 이상적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승승장구 중.
이선균이 메인으로 나선 ‘법쩐’ 역시 현 안방의 숨은 강자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대행사’ 이보영의 선구안
‘대행사’는 ‘시청률의 여왕’ 이보영의 복귀작으로 주목 받았던 작품으로 전 안방극장의 제왕 ‘재벌집 막내아들’의 후속작이란 편성 혜택을 더해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 드라마는 제목 그대로 광고 대행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 지난 1월 막을 올린 이래 자수성가 여성 임원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리며 ‘오피스 드라마’의 입지를 다졌다.
전쟁과도 같은 광고계에 도전장을 낸 여성의 이야기를 그리는만큼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보영의 존재감은 절대적인 것. 이보영은 카리스마와 위태로움, 위기와 환희 등 극과 극의 매력과 상황을 절묘하게 묘사하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대행사’는 방영 4주 만에 시청률 12%를 달성하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긍정적인 입소문까지 만들어지며 추가 상승의 동력을 마련했다.
↑’법쩐’ 이선균의 무게감
‘대행사’가 이보영 원톱 드라마로 승승장구 중이라면 ‘법쩐’은 이선균을 앞세워 질주 중이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과 법률 기술자의 복수극을 그린 작품으로 폭발적인 화제성과 마니아층으로 중무장한 작품은 아니지만 시청률에 있어선 꾸준한 상승세로 이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방서 옆 경찰서’의 바통을 이어받아 8.7%의 안정적인 시청률로 막을 올린 ‘법쩐’은 10%초반대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극 전개가 후반부에 이르면서 이선균과 악의 대결 역시 최종장에 접어들며 마지막 한 방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대행사’ ‘법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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