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출장지에 불륜녀를 대동한 것도 모자라 법인카드로 출장 여비를 결제하고도 고소당하지 않은 남자, 이유는 뭘까.
14일 JTBC ‘안방판사’에선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확횡’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날 오나라가 ‘안방판사’ 변호사들에게 물은 건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소소하고 확실한 횡령 ‘소확횡’이 이슈라고 한다. 이에 관련된 사례가 있나?”라는 것이다.
이에 노종언 변호사는 “소확횡은 아니고 대확횡 사례를 본 적이 있다”면서 “자문하던 회사의 에이스 직원이 해외 출장을 갔는데 불륜녀를 데리고 간 거다. 그리고 법인카드로 모든
출장여비를 결제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회사는 난리가 났는데 회장의 지시로 고소는 하지 않았다. 일을 잘하니까 넘어가게 된 것”이라며 비화도 덧붙였다.
이지훈 변호사도 사례를 소개했다. 이 변호사는 “우리가 흔히 ‘깔깔이’라고 하는 군용 방한 내피가 있지 않나. 그 깔깔이를 원하는 민간인들이 많은데 그걸 갖고 민간 업자와 거래하는 것도 횡령이 된다”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안방판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