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김신영 “내 얼굴은 희극, 멀리서 봐야 어려 보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신영이 자신의 얼굴은 희극이라며 멀리서 봐야 어려보인다고 털어놨다.

18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추억의 톱20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나비와 함께 했다. 

김신영은 “솔직히 나비 씨가 어렸을 때는 (나이가) 들어보였는데 지금은 약간 벤자민이다”라고 말했다. 나비는 “제 나이를 찾아가고 있다”고 인정했고 김신영은 “본인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라고 나비의 동안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나비는 “아마 공감하실 거다. 우리 끼리 표현으로 일찍 삭은 언니들이 있다. 신영 씨도 ‘삭언니’였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신영은 “저는 ‘반삭’이었다. 저는 반은 어리게 보거나 반은 아주머니로 봤다. 내 나이를 찾을 수 없었다”라며 자신을 향한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렸다고 밝혔다. 나비는 “지금은 신영 씨도 굉장히 동안이고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인다”라고 강조했다. 

김신영은 “제 얼굴은 희극이다. 멀리서 보면 어려 보이지만 가까이 보면 세월이 녹아있다”라고 입담을 뽐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