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2세 준비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박수홍은 “정자은행을 방문해 정자를 얼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27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선 박수홍이 출연해 아내 김다예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박수홍은 “나 솔직히 얘기해도 되나? 나 정자를 얼렸다”는 깜짝 고백으로 ‘조선의 사랑꾼’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최성국은 “지금 정자은행 얘기를 하는 건가? 은행에 정자를 보관했다는 건가?”라고 상세하게 물었고, 박수홍은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는 임라라도 마찬가지. 손민수와 결혼을 앞둔 그는 “난 난자를 얼렸다. 결혼을 늦게 할 것 같아서 1년 전에 미리 준비를 해뒀다”면서 “병원에 가서 놀란 게 나보다 어린 친구들도 엄청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나미는 “정말 많이 한다. 오늘이 가장 젊으니까”라고 거들었다.
반면 냉동정자와 냉동난자 등이 낯설다는 최성국은 박수홍에게 협찬 여부를 묻는 등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최성국은 “결혼 1년을 기준으로 난임인지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고 털어놓다가도 “결혼한지는 얼마 안 됐지만”이라고 말을 줄이며 정력을 뽐냈고, 이에 박수홍은 “그렇게 따지면 나도 장난 아니다. 짐승이다”라고 받아치는 것으로 라이벌 의식을 불태웠다.
한편 이날 원혁이 이수민과 교제 2년 만에 그의 아버지 이용식과의 만남을 앞둔 상황이 공개된 가운데 잔뜩 긴장한 원혁을 보며 박수홍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당당한 남자. 다 준비된 남자. 이러면 모르겠지만 우리처럼 나이가 있거나 젊어서 준비가 덜 됐거나 하면 저 자리가 정말 힘든 자리가 된다”면서 원혁이 느끼는 두려움을 헤아렸다.
이어 “나도 엄청나게 떨렸다. 내가 방송을 그렇게 오래 한 사람인데도 손이 땀으로 축축하게 젖었을 정도였다”면서 처가 식구들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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