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선 넘은 악플을 공개하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11일 미나와 류필립 부부의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선 “7년째 악플은 적응이 안 된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류필립은 악플을 읽어보겠다며 “예전보다는 줄긴 했다”라고 밝혔고 미나는 “제가 바로바로 댓글 좀 달았더니 바로 지우시더라”고 밝혔다.
남편 얼굴에 필터 썼냐는 악플에는 “저희는 필터를 안 써도 똑같다”라고 말했다. “엄마와 아들 같다”는 악플에는 류필립은 “실제로 보면 이런 말 못할 듯”이라고 도 넘은 악플에 씁쓸함을 드러냈다.
52세인 미나의 나이를 공격하며 “좀 있으면 남자 될 나이”라는 선 넘은 악플에 미나는 “왜 남자가 되느냐. 우리 엄마는 75세 때 결혼하셨다”라고 반박했고 류필립 역시 “여자가 어떻게 남자가 되느냐. 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여자다”라고 강조했다. 역시 50대인 미나의 나이를 공격하며 “이제 그만해라”라는 악플에는 “이런 말은 삼가 달라. 50 넘은 사람은 아무것도 하면 안 되는 거냐”라고 반문했다.
악플과 함께 부부를 응원하는 댓글 역시 소개된 가운데 미나는 “제가 30대 초반에 데뷔했을 때 90%넘게 악플이었는데 지금은 20~30% 정도로 줄었다. 많이 개선됐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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