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무대와 레드카펫 위 주인공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렸던 다솜과 홍수현의 노력이 ‘해투’를 통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선 다솜과 홍수현이 출연해 공통의 노력담을 전했다.
홍수현은 남다른 드레스 맵시로 레드카펫을 빛내는 여배우. 여기엔 남모를 노력이 숨어 있었다.
홍수현은 “드레스나 중요한 신 촬영 전에는 반신욕을 한다. 청주 반신욕을 하는데 노폐물도 빠지고 뽀얘진다”라고 노력담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홍수현은 최근엔 반신욕을 하지 않는다며 “보통 청주 반 병 정도 넣는데 마실 것도 모자라다. 마셔서 빨개지나 부어서 빨개지나 그게 그거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걸그룹 출신 다솜 또한 혹독한 몸매관리로 고통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녀는 “내가 데뷔 전에는 통통했다. 연습생 시절에 햄버거를 먹다가 매니저에게 적발돼서 지갑을 빼앗긴 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700원을 만들어서 빵을 샀는데 매니저들에게 들킬까봐 빌라 주차장에서 몰래 빵을 먹었다. 그런 내 자신이 서글프더라.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솜은 “씨스타 데뷔앨범 재킷 사진을 촬영하는데 소품으로 초콜릿이 있었다. 눈이 도는 거다. 세달 간 먹은 거라곤 닭 가슴살과 바나나가 전부였다. 24시간 매니저가 붙어 있었다. 초콜릿을 소매에 숨겨서 화장실로 갔는데 이번에도 매니저가 눈치를 챘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화장실에서 초콜릿을 개봉한 순간 매니저가 들어왔다고. 그녀는 “휴지 심 안에 초콜릿을 숨겼는데 그걸 찾아내더라. 사색이 되어 재킷을 촬영했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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