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무법변호사’ 대립각 판도가 완벽하게 뒤집혔다. 최민수가 이준기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핵심 증인으로 출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무법변호사’(윤현호 극본, 김진민 연출)에서는 차문숙(이혜영) 안오주(최민수)가 끝내 분열을 일으켰다. 안오주는 봉상필(이준기)의 무죄 입증을 위해 증인으로 나서기도.
차문숙 안오주는 끊임없이 서로를 도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자신을 누르려는 차문숙에게 안오주는 “이 정도 일은 내가 알아서 처리할 때도 되지 않았냐”고 묻기도. 그러나 이런 안오주의 도발에도 불구 자신의 속내를 철저하게 감춘 차문숙의 포커페이스가 보는 이들을 긴장시키며 극의 쫄깃함을 더했다.
차문숙의 다른 수를 직감한 안오주는 진위 확인을 위해 봉상필을 찾았다가 위기를 맞았다.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봉상필과 일시적 공조를 맺은 안오주. 그런 안오주에게 봉상필은 “우리 둘을 죽이려고 일을 벌이는 사람은 누굴까”라며 차문숙 안오주 사이를 뒤틀었다.
그리고 모든 사건의 정점에 있는 이가 차문숙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이 최대웅(안내상)의 수하 권만배가 차문숙의 비밀 커넥션이었고, 봉상필 안오주 일거양득을 노리던 마수가 차문숙에 의해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뿐만 아니라 차문숙은 권만배를 통해 자신의 지압사로 들어온 마마(노현주 역)가 최대웅과 연관된 인물이라는 것을 직감,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했다.
안오주는 차문숙의 빅피처를 알아차리고 분노했다. 이에 최대웅 살인 사건 2차 공판에 돌발 증인으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봉상필은 범인이 아닙니다”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 안오주와 굳은 표정의 차문숙,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보는 봉상필 하재이의 모습이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이날 방송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8%, 최고 8.1%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3.8%, 최고 4.6%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무법변호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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