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가 자신의 병을 알고 걱정해준 이다희에게 감동했다.
6일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서도재(이민기)가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강사라(이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사라는 서도재를 찾았다. 그는 “나를 의도적으로 무시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게 다 내 착각이었다. 아픈 사람 놓고 나 혼자”라고 죄책감을 가졌다.
서도재는 “알아봤다. 때때로 알아보지 못했지만 자주 알아봤다. 넌 걸음걸이가 올곧다. 항상 두려움이 없다. 마주치면 대부분의 경우 화를 낸다. 화를 내려면 먼저 목소리를 내니까”라며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아빠는 어떻게 알아봤느냐”라는 질문에 서도재는 “아버지는 내가 굳이 구분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었다. 만나면 먼저 말걸어주시고 내 손을 잡아주셨으니까. 내가 어떤 상태인지, 전혀 알지도 못하시면서 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놀랍다. 이런 상황 많이 상상했다. 늘 최악이었는데 네가 이런식으로 얘기할 줄 몰랐다. 꼭 진짜 동생처럼”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뷰티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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