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치즈인더트랩’이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고선희 김남희, 연출 이윤정) 마지막 회에서는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이 이별을 선택했다.
백인하(이성경)와 다툼 끝에 사고를 당한 홍설은 건강을 되찾았다. 그러나 유정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자신의 두 얼굴을 깨달았기 때문. 그는 자신의 어둠이 그동안 홍설을 힘들게 했다는 걸 알고는 그녀와 이별하기로 결심했다.
유정은 홍설에게 “우리 헤어지자. 넌 또 날 참고 견딜 것이다”라며 “예전에 네가 왜 날 힘들어 했는지 이제서야 알았다. 난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을 떠났다. 자신을 재정비하기 위해서였다. 홍설은 유정이 떠난다는 걸 알면서도 차마 붙잡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간이 흐른 뒤에도 두 사람의 재회 여부는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유정이 홍설이 보낸 메일을 읽는 것으로 간접적인 암시만 그려졌을 뿐이다. 이들이 서로 만나게 된 것인지, 아니면 영영 이별하는 것인지 알수 없게 됐다.
한편 백인호(서강준), 백인하 남내는 각자 행복을 찾아 나섰다. 백인호는 음대에 입학, 자신의 꿈을 되찾았고 철부지 백인하는 예전의 밝음을 되찾았다.
한편 ‘치인트’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남 유정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 홍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릴러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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