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슈가맨’에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 메인 OST를 부른 이현섭이 소환됐다. 故 신해철의 후배로 넥스트 유나이티드 멤버로 활동 중이다.
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 김조한과 임정희가 출연했다. 첫 번째 소환된 슈가맨은 이현섭. 이현섭은 2004년 방송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 OST ‘My Love’를 불렀다.
애절하게 노래를 부른 이현섭은 “지금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정말 긴장된다”면서 “제가 방송에서 완곡을 소화했던 게 기억에 나지 않을 정도다. 오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현섭은 “제가 신해철 선배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트윈 보컬로 활동했다”면서 “신해철 선배님이 성대 관리하는 방법도 많이 알려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현섭은 “선배님은 술 마시고 노래하면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생전 신해철이 고등학교 친구들과 술을 먹었는데, 갑자기 저한테 노래를 부르라고 했다. 술김에 저를 자랑하고 싶으셨나보다”고 회상하며 웃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poert.co.kr/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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