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남자는 여자에게 적극적으로 애정표현했다. 하지만 여자는 그런 남자를 밀쳐냈다. 차근차근 마음을 살피면서 가까워지고 싶다는 게 여자의 마음.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더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에서 한미모(장나라 분)는 송수혁(정경호 분)이 자신 때문에 기자를 그만뒀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직접 송수혁의 새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이것저것 찾았다.
한미모는 직접 준비한 자료를 들고 송수혁을 찾았다. 한미모는 노트북 안에 담긴 내용을 하나씩 열거하며 송수혁의 관심을 샀다.
그러자 송수혁은 “나 살림도 잘하고, 밤에도 격하게 잘 한다. 설거지를”이라고 소개한 후 “너 능력 있으니까 니가 나 책임져주면 좋겠다”고 애교를 부렸다.
하지만 한미모는 송수혁의 구직을 위해 준비한 자료를 계속 나열했다.
송수혁은 “고문이다. 옆에서 너 그냥 바라만 보는 거”라며 “3초 있다가 덮치겠다”고 선언했다.
한미모는 자신에게 다가온 송수혁을 밀어냈다. 송수혁은 “다칠 뻔했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선 긋는 사이야?”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한미모는 그런 송수혁에게 “나 빡세게 각성했다. 뭐든 뜸을 들여보겠다. 천천히”라고 천천히 사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수혁은 “우리 나이에 뜸은 한의원에서만 뜨는 것이다”고 한미모를 달랬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MBC ‘한번더해피엔딩’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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