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서프라이즈’ 맨착 늪지대의 괴담은 사실일까. 정말 줄리 화이트의 저주로 일어난 것일까.
6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늪지대의 유령’ 사연이 전파를 탔다. 세계 13대 마경 중 하나인 맨착 늪지대. 이곳에서는 유령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사인을 앓 수 없는 의문의 시신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맨착 늪지대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이 늪지대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은 한 여성의 저주 때문이라는 마을 사람들의 주장이 이어졌다.
1913년. 맨착 늪지대 인근의 프레니어에는 줄리 화이트라는 여자가 살고 있었다. 이 여자는 부두교의 주술사였다. 줄리 화이트는 예지력 등 신기한 능력들을 갖고 있었다.
흑인 노예 해방 운동이 시작되자, 부두교가 백인 주민들에게 박해받기 시작됐다. 부두교가 악마의 종교라고 믿고 부두교 주술사인 줄리 화이트를 쫓아내려고 했다.
몇년 후, 죽음을 앞둔 줄리 화이트는 “절대 혼자 죽지 않겠다. 마을 사람들 모두를 데려갈 것”이라고 유언을 남겼다. 그 이후 거대한 허리케인이 마을을 덮쳤고 마을이 물에 잠기며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이에 사람들은 줄리 화이트의 저주로 죽은 사람들의 유령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1915년 루이지애나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몰아쳐 27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몇몇 이들이 본 유령은 극도의 공포심이 만들어낸 환영이며, 줄리 화이트 전설은 유명세를 위해 꾸며낸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뿐만 아니라 맨착 늪지대의 시신은 허리케인 사망자가 뒤늦게 떠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직도 맨착 늪지대에 유령이 나타난다는 주장과 이 모두 꾸며낸 이야기라는 주장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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