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백종원이 뉴욕의 피자, 스테이크, 햄버거, 베이글, 굴 등의 맛집을 소개하면서 뉴요커가 된 기분을 느꼈다.
6일 방송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에서 백종원은 뉴욕에서 다양한 맛집을 소개하면서, 음식에 대한 정보도 시청자에게 알려줬다.
백종원은 뉴욕 피자부터 식사를 시작했다. 그는 뉴요커처럼 피자 먹는 법을 알려줬다. 칼이나 포크 등 도구를 쓰지 않고 손으로 피자를 집어서 먹는 것. 여유로운 표정이나 자세는 덤이다.
저녁에는 150년 전통의 스테이크집을 찾았다. 원래 뉴욕은 우리나라의 마장동처럼 정육점이 즐비해있었다고. 그러나 경제가 침체되면서 사라졌고, 그 자리를 디자이너들의 부티크가 채운 것. 그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잡고 있는 스테이크집이 있었다.
백종원은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를 시켰다. T본 스테이크 보다 안심이 많은 것이 포터하우스라고 백종원은 설명했다. 백종원은 레드 와인에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었다. 특히 풍부한 육즙에 감탄하며 “예술”을 연발했다.
둘째 날, 백종원은 콜럼비아 대학교 앞의 맛집을 갔다. 오바마 대통령도 단골로 다녔다는 식당이다. 백종원은 럼버잭 조식 세트를 먹었다. 이어 백종원은 불맛 가득한 햄버거를 사먹고, 뉴욕 치즈 케이크를 먹었다. 그는 솔트카라멜 맛이 최고라고 했다.
이날 야식은 ‘치맥’이었다. 백종원은 미국의 버팔로윙과 함께 맥주를 마셨다. 그는 다양한 소스에 윙을 찍어먹으며 환상의 조합을 찾았다. 특히 야외에서 식사하며 분위기에 취한 백종원은 “뉴요커가 된 것 같다”면서 흡족해했다.
셋째 날, 백종원은 뉴요커처럼 조식으로 베이글을 택했다. 그는 쪽파와 베이컨이 섞인 크림치즈를 발라 먹었다. 크림치즈를 워낙 좋아한다는 백종원은 환상의 맛에 행복해했다. 특히 백종원은 “누나가 다이어트 때 베이글만 먹었는데 살이 안 빠졌다”면서 다이어트 음식이 아니라고 알려줬다.
다음으로 백종원은 뉴욕의 소울푸드를 소개했다. 먼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콘브래드를 먹었고, 주문한 닭 튀김이 나왔다. 백종원은 “일반적인 닭 튀김과 다르다. 할아버지 치킨의 맛있는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백종원은 콜라드 그린도 소개했다.
이어 백종원은 굴을 먹으러 갔다. 굴에 레몬즙을 듬뿍 짜서 먹은 그는 “웃긴다”고 맛을 표현했다. 백종원은 “두 종류의 맛이 다르다. 하나는 달고 하나는 짜다. 신기한 것은 둘다 비린맛이 안 난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굴을 추가로 주문, 화이트와인과 먹으며 그맛을 즐겼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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