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슈가맨’ 규현의 발라드 감성이 통했다. 유희열팀이 사상 최초 4연승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국내 대형 기획사 SM, YG의 대결이 펼쳐졌다. 슈퍼주니어 규현과 위너 강승윤 송민호 남태현의 쇼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슈가맨으로 등장한 것은 원조 음색 깡패 해이. 해이는 2001년 발매한 인기곡 ‘쥬뗌므’를 열창했다. 해이는 변함 없는 청아한 음색으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해이는 “정말 오랜만에 방송을 한다. ‘느낌표’ 이후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해이는 조규찬의 아내이자 소이의 친언니. 특히 해이는 연세대 영문과, 불문과 졸업에 4개 국어에 능통한 원조 엄친딸로 유명하다. 해이는 “곧 나올 신곡은 남편 조규찬이 작곡하고 조규찬과 공동 작사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등장한 것은 한경일. 한경일은 규현이 직접 추천한 슈가맨으로 눈길을 모았다. 규현은 앞서 영상을 통해 “이 곡을 음악시간에 불렀는데 음악선생님이 ‘가수해 볼 생각이 없느냐’라고 물었다. 이후 가수를 생각해보게 됐다. 의미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일은 ‘한 사람을 사랑했네’를 부르며 등장했다. 한경일은 ‘내 삶의 반’으로도 화제를 모은 인물. 한경일은 두 곡을 부르며 추억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우리가 3연패를 했다. 4연패를 할 수 없어 미국에 콜렉트콜로 전화를 해 급하게 섭외를 했다”라고 딘을 소개했다. ‘슈가맨’ 해이는 “노래를 들어봤는데 큰 사건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위너 강승윤, 남태현, 송민호의 무대가 이어졌다. 세 사람은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의 ‘주뗌므’를 보여줬다. 세 사람은 감각적인 멜로디와 랩으로 세련된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무대에서 규현은 의미있는 곡 ‘한 사람을 사랑했네’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규현은 깊은 감성과 촉촉한 음색으로 무대를 완성했다. 규현은 혼자서도 꽉 찬 무대를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 결국 규현의 발라드가 통했다. 유희열 팀은 규현의 감성으로 사상 최초 4연승에 올랐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슈가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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