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트레저헌터’ 박준형과 데프콘이 최소 5억의 가치를 가진 ‘한국 최초 컴퓨터’에 감탄했다.
최근 방송된 히스토리 채널 ‘트레저헌터’에선 국내 최초의 컴퓨터가 등장했다. 중고거래의 메카 중고나라 사무실에 출장 감정을 떠난 박준형과 데프콘은 81년도 출시된 첫 국산 컴퓨터를 영접하고 현실 감탄을 연발했다.
대한컴퓨터박물관 김권태 관장은 감정을 통해 “(의뢰인이 제시한) 5억보다 높은 가격에도 거래될 수 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 관장은 “존재만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있다.” “단순한 공산품이 아닌 문화재”라고 말해 의뢰품의 가치를 짐작하게 했다. 이에 ‘트레저 헌터’ 제작진은 전문가 감정에 이어 삼보컴퓨터 이용태 회장과 직접 통화해 가품인지 의심받게 했던 키보드 배열의 비밀을 밝혀냈다.
‘트레저헌터’ 최초의 환불 요구도 발상했다. 인문학자 조승연이 그 주인공이다. 조승연 작가는 자신의 애장품인 1920년대 우드스탁 타자기를 거래했으나 이내 돌아와 “생각해보니 너무 추억이 많은 제품”이라며 환불을 요구했다.
박준형과 데프콘은 이에 당황하면서도 “Restocking 비용 줘”라 요구해 빛나는 흥정실력을 발휘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트레저헌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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