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2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개그맨 김태균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이 덕팀장 김숙과 함께 맞춤형 코디로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카페를 운영하는 아내를 위해 몰래 사연을 신청한 의뢰인 남편과 부인이 등장한다. 현재 경기도 안산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남편은 그동안 작은 카페에서 홀로 힘들게 일한 아내를 위해 카페 겸 주거 매물을 찾는다고 밝혔다.
의뢰인 부부는 무엇보다 자연 친화적인 주변 환경을 강조했으며, 남편의 출퇴근을 위해 남편 직장에서 1시간 이내의 경기도 지역을 희망했다. 또한 커피 로스팅 기계를 놓고 과일청을 담그기 편한 넓은 마당을 바랐으며 주거 공간의 방은 아들의 부재로 2~3개를 원했다. 예산은 매매가 5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구하기에 앞서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개그맨 김태균은 10가지 이상 사업을 경험해 봤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퓨전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PC방, 포장마차, 카페, 꽃 배달 등 다양한 사업을 해 왔으며 실패도 수없이 경험했다고 한다. 김태균은 매물 대결에 앞서 “망해 본 사람만이 볼 줄 안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김태균과 함께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이 맞춤형 코디로 출격한다. 셀럽들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유명한 조희선은 “김명민, 홍은희·유준상 부부, 김태균 등이 내 고객이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최근 자신의 집 인테리어를 조희선 디자이너가 고쳤는데, 인테리어 포인트가 ‘플랜테리어’ 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희선을 “했던 집을 또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하자, 장동민은 “하자 보수 때문에?”라고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맞춤형 코디로 출격한 조희선은 인테리어 전문가답게 매물을 보는 내내 다양한 정보와 꿀팁을 제공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매물에 도착한 그가 가장 먼저 꺼내 것은 목에 걸고 있던 줄자! 그 모습을 보던 김숙은 “목걸이가 아니구나! 큰 펜던트를 하셨나 했더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가 줄자를 사용하는 모습에 모두 의아해하자 조희선은 “아날로그가 좋다”며 줄자를 주로 써 왔다고 밝혔다.
조희선은 매물의 전체적인 느낌을 파악한 뒤, 카페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물론 각종 기자재의 위치와 동선까지 세세하게 조언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주거 공간을 카페로 변경할 때는 반드시 벽지와 천장에 방염처리가 된 소재로 교체를 해야 한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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