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김민경은 단순한 ‘악역 전문’ 배우가 아니었다. 성형수술 고백에서 역대급 재연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남궁민, 박하나, 조은숙,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경은 쌍꺼풀 수술 사실을 고백해 시작부터 폭소를 이끌어 냈다. 김민경은 “총 세 번의 수술을 했다. 첫 번째 수술은 고등학교 때 했다. 성인이 되고 두 번째 수술을 했는데, 마치 소시지 같았다. 그래서 세 번째 수술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김민경은 “마지막 수술이 아주 마음에 든다”며 “해당 병원에 여러 명의 환자를 소개해 줬다”고도 언급해 폭소를 보탰다.
그는 이색 경력도 공개했다. 김민경은 “어머니가 대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신다. 어머니 미용실에서 손태영, 서현진 등의 미스코리아가 배출됐다”고 운을 뗐다.
김민경은 “어느 날 어머니께서 파란색 수영복과 은색 구두를 주시더니 ‘엄마가 이 일을 해왔는데 딸이 대회에 나가주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스 코리아가 되려고 8억 원을 썼다는 소문이 있는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쌍꺼풀 수술이 전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민경은 이외에도, 즉석에서 ‘악녀’ 연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밥상을 뒤집는 연기 등으로 현장을 초토화 시키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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