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꽃보다 청춘’ 박보검이 ‘응답하라 1988’ 택처럼 형들의 보호를 받으며 천연 기념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1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는 아프리카로 떠나 여행을 즐기는 ‘응팔’ 쌍문동 4인방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운전대를 잡은 것은 박보검. 한숨을 쉬고 운전을 시작한 박보검은 후진을 하다 벽에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박보검은 “아 나 또 사고쳤다”라고 울먹거렸다. 형들은 그런 박보검을 바라보며 “괜찮다”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박보검은 “형 저 운전하는 게 아닌가보다. 속상하다. 절대 운전 안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류준열이 운전대를 잡았다. 류준열은 전날 박보검이 취조를 당한 검문소를 무난히 통과했다. 류준열은 검문을 하는 나미비아 사람에게 여유있게 인사를 했다.
그는 ‘꽃청춘’ 4인방에게 “나 박지성을 안다”라고 말했고 ‘꽃청춘’은 박지성을 극찬하며 박지성 응원가를 불렀다. 하지만 박보검은 전날의 악몽으로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꽃청춘’ 형들은 그런 막내 박보검이 귀여운 듯 “박지성 선수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느냐. 왜 표정이 어둡냐”라고 물으며 웃었다. 박보검은 “아니다. 대학교 동문이다. 어제 저는 저기서도 걸렸다”라고 자책했고 형들은 그런 박보검에게 “괜찮다”라고 위로하며 어깨를 주물러줬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 택 역할 모습처럼 보호본능을 일으켰고 형들의 천연기념물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다.
‘꽃보다 청춘’은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응팔’ 주역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는 푸껫 포상 휴가 중 나영석 PD에게 납치 당해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났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tvN 방송.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꽃보다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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