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영필이 이서진과 김유리의 과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12일 MBC ‘결혼계약’ 3회가 방송됐다.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으면서도 애절하게 그린 멜로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선 한지훈(이서진)이 서나윤(김유리)의 연주회에 억지로 가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선영(박정수)은 큰아들 정훈(김영필)의 약혼녀 나윤의 콘서트까지 태워다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어쩔수 없이 나윤의 연주회를 찾게 됐다. 나윤은 약혼자 정훈과 예비 시어머니를 비롯해 옛애인 지훈까지 와 있는 모습에 잠시 얼어붙었지만 이내 이성을 되찾았다.
이어 대기실로 찾아온 약혼자 정훈과 예비시어머니 선영 앞에선 그를 전혀 모르는 척했다. 지훈은 나윤을 피해 먼저 가려했지만 복도에서 그녀를 만나고 말았다. 나윤은 형의 약혼녀가 되어 나타난 자신을 비아냥댔던 지훈에게 먼저 도망친 것은 그라고 못박았다.
그녀는 지금도 비겁하다고 지훈을 압박하며 “차라리 여자친구였다고 말해. 그리고 이 결혼 파토내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빈정거렸던 지훈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두 사람이 심상찮은 분위기속에서 대화하는 모습을 정훈이 목격했다. 그러자 정훈이 다가왔을 때 지훈은 “칭찬 좀 해드렸더니 되게 쑥스러워하신다”고 변명했고 정훈은 분위기와 다른 말을 하는 지훈과 나윤의 모습에 의혹을 품었다. 정훈이 두 사람의 관계를 언제 눈치챌지, 또한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사진=‘결혼계약’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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