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과 안재욱이 한 걸음 가까워졌다.
13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안미정(소유진)은 자신을 위로해준 이상태(안재욱)에게 “혹시 저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상태는 황당함에 “내가 왜 안 대리를 좋아하냐”며 자전거에서 넘어지기까지 했다.
곧이어 이상태는 “안미정 대리님, 난 우리 팀 팀장이고 우리 직원들 챙기는 것도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착각에 세금 붙는 건 아니지만 정도껏 해요. 안 대리 푼수기 있는 건 잘 알지만 내 타입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때 막무가내로 몰려드는 자전거 무리를 본 이상태는 순식간에 안미정을 감쌌다. 덕분에 둘의 가슴은 순간적이지만 맞닿게 됐고, 이상태는 세차게 뛰는 심장에 의문을 느꼈다. 집에 돌아온 이상태는 “지금은 괜찮은데 아까는 왜 그랬지?”라며 고개를 저었다.
한편 안미정은 자전거 대여료 3천원까지 받아간 이상태의 험담을 했다. 그녀는 “그래, 나 애 셋 딸린 이혼녀다. 좀 좋아해주면 안 되냐. 나랑 연애 좀 하면 안 되냐”고 혼잣말을 했다.
또 안미정은 “나는 이혼녀, 자기는 홀아비, 우리가 연애 못할 이유가 어디 있냐. 지금이 조선 시대냐. 그래, 이상태 너 잘났다. 잘났어, 정말. 난 정말 화가나 죽겠어. 내 남자는 날 여자로 안 보는데”라며 소녀시대 노래를 개사해 불렀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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