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골프왕과 멋있는 녀석들의 대결이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7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에선 멋있는 녀석들과 골프왕의 대결이 펼쳐졌다. 단장인 김국진은 멋있는 녀석들 멤버들과 다 골프를 쳐봤다며 실력은 한정수와 아이들보다 낫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두 사람은 정말 잘치고 한 사람은 최약체로 생각했는데 강하고 한 사람은 못친다고 생각했는데 못친다”고 정보를 제공했다.
멋있는 녀석들인 이봉원, 홍서범, 김태원, 서경석과 ‘골프왕’ 멤버들이 드디어 필드에서 만났다. 선배 개그맨 이봉원의 등장하자 양세형은 “짬뽕!”이라고 경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원이 등장하자 서경석은 옆에서 부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비거리는 130M지만 자타공인 소문난 직진왕이라는 것. 가요계 골프왕 홍서범은 일일이 악수를 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양세형은 “이런 어르신 분들이 구력이 굉장히 많으시고 따박따박 잘치신다”고 말했고 김국진은 홍서범이 가장 잘친다고 소개했고 서경석은 12년째 스크린 골프장을 한다고 덧붙였다. 김국진은 “서경석은 생각보다 못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장민호는 “방송을 위해 못 칠까, 찐으로 이겨버릴까”라고 행복회로를 돌렸고 양세형은 “오늘은 진짜 이기자구요”라고 화답했다. 장민호는 “(한정수와 아이들과의)첫 대결때는 솔직히 마음을 100%먹지 않았다”고 말하며 대충 쳐서 졌다고 주장했다. 이동국은 “그때는 산만했다”고 거들었다. 장민호는 “왜 산만했느냐면 그 사람들이 너무 못 쳐서 산만했다”고 핑계왕에 등극했고 양세형은 “오늘은 이길 거 같은 느낌이다”고 승리왕을 점쳤다.
오늘의 첫 번째 승부는 단체전. 김국진은 이날 작전수립을 해야 한다고 알렸다. 서경석은 맏형 홍서범을 첫 번째 주자로 추천했고 김태원에게 “힘들어보이시는데 형님 좀 주무실래요? 오늘 효도 관광 왔다고 생각하시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시합 전에 체조를 하며 몸을 푸는 멋녀석의 모습이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스트레칭을 끝내고 드디어 패기의 골프왕과 연륜의 멋녀석이 대결을 펼쳤다.
1홀에선 멋녀석에서 홍서범이 첫주자로 나선 가운데 나이스샷을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스윙 한 번에 칭찬세례가 끊임없이 나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왕에선 에이스 이동국이 나섰다. 이동국 역시 파워와 정확도를 겸비한 모습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 연습왕 순백이 이상우가 뜻밖의 명품 샷을 날렸고 어프로치의 신에 등극했다. 치고 나서 자신도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미쳤다”라고 감탄했고 멋녀석 역시 “상우가 잘치네”라고 견제에 들어갔다. 결국 1홀에선 골프왕이 승리했다.
이에 1홀 승부가 끝난 뒤에 이상우의 샷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상우형 대박” “진짜 멋있었다. 프로급 플레이였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홍서범은 이상우에게 다가와 “상우씨 원래 이렇게 잘 쳐요? 구력이 어떻게 되요?”라고 물었고 이상우는 “구력은 없어요. 한 달 됐다. 김미현 감독님이 시키는대로만 했다”고 대답했다. 홍서범은 “그래도 그게 되나?”라고 신통방통해 했고 이상우는 “다음 홀부터 (제 실력을)아실 텐데…”라고 해맑게 웃었다.
2홀에선 김태원이 숨겨둔 파워를 발산하며 나이스샷으로 박수를 자아냈고 공만 보면 살아나는 부활왕의 힘을 드러냈다. 순백왕 초보 실력이 드러나며 ‘1홀 천하’를 맞은 이상우의 실력에 멋녀석 서경석은 “상우 너 그 상우 맞지?”라고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2홀에선 멋녀석이 승리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골프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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