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잔인한 모습 뒤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김영현 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 48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 분)을 살해한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 이에 그치지 않고 아우 이방석(정윤석 분)까지 살해했다. 어린 이방석은 이방원에게 살려달라고 눈물로 애원했지만, 이방원은 거칠 것이 없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성계(천호진 분)는 칼을 들고 이방원 앞에 섰다. 하지만 이지란의 설득으로 결국 칼을 거뒀다.
죽음을 겨우 면한 이방원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방원은 정도전, 이방석을 죽인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조영규(민성욱 분)는 그런 이방원의 옆을 지켰다. 조영규는 이방원의 손을 잡으며 “뭘 그런 것을 직접 하셨느냐. 애들을 시키지 그랬느냐”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결국 “무휼(윤균상 분)에게 시키면, 걔가 나를 떠날 것 같았다”라고 눈물을 쏟아냈다. 조영규는 “물러서면 안된다. 여기까지 왔느냐”라고 이방원을 감쌌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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