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정민준은 누구 아이일까.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주해란(지수원 분)이 윤재경(오승아 분)의 유산과 불임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주해란은 태양이(정민준 분) 아기 때 사진이 다 가짜라는 걸 알게 됐다. 과거 윤재경과 프랑스에서 친하게 지냈던 레옹 엄마가 찾아와 태양이 아기 앨범을 보고 “다 레옹 사진”이라고 밝힌 것.
마침 집에 온 재경은 “태양이 아기 때사진 다 잃어버려서 섭섭할까봐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를 밖에서 엿들은 해란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아이의 사진을 보낸 재경의 태도에 이상함을 느꼈고, 곧 의사 후배에게 재경이 유산한 뒤 불임이 된 사실을 듣게 됐다.
양말자(최지연 분)는 “꿈자리가 찝찝하다”면서 새벽이 사진을 들여다봤고, 옥경이(이칸희 분)는 “새벽이가 태양이랑 닮았다”고 말했다. 우연히 말자의 집에 들린 해란은 새벽이 아기 사진을 보고 ‘태양이와 닮았다’고 생각하며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말자는 “옥경이 손자”라고 둘러댔다.
윤대국(정성모 분)의 지시로 윤재민(차서원)-봉선화(샤론·엄현경 분), 재경-문상혁(한기웅 분)은 홍보 차원에서 사내모델 커플 경쟁에 돌입했다. 재경은 아버지 점수를 따기 위해 승부욕을 드러냈지만, 선화는 “사내모델 재민이랑 내가 하겠다”면서 비자금 명목으로 돈 가져갔으니 알아서 비위를 맞추라고 요구해 재경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말자는 “장모가 우리 집에 와서 새벽이 사진을 봤다”고 상혁에게 전했다. 이미 태양이 대국의 친손주가 아니라고 판단한 해란은 후배 의사를 만난 이야기와 함께 재경에게 “태양이 동생 언제 가질 거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한편 윤재민은 선화의 발을 씻겨주며 “선화 씨”라는 호칭을 썼고 상혁이 방문 밖에서 이를 듣게 됐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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