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타이거JK가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Mnet ‘위키드’에서는 어린이들이 각자 다른 팀 어린이와 짝을 이뤄 듀엣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이거JK는 오연준, 박예음의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노래를 들은 뒤 고개를 떨구며 눈시울을 붉혔다.
타이거JK는 “어릴 땐 평생 어릴 것 같고 영원히 살 것 같지 않나. 먼훗날에 생길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운을 뗐다. 타이거JK의 부친인 칼럼니스트 서병후는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났다.
이어 타이거JK는 “아버지가 암이란 사실을 알았을 때 믿기지 않았다. 7개월 동안 같이 투병하면서 자책을 많이 했다.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내가 모자라서 방법을 못 찾는 줄 알았다”고 힘들었던 당시에 대해 털어놨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net ‘위키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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