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송혜교가 송중기를 직접 치료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까지 머금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8회에서는 시진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모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시진(송중기)은 무너진 건물 속으로 피해자를 구하러 들어갔다. 가까스로 피해자를 찾은 시진. 손수 정맥주사를 놓으며 피해자를 구하려 총력을 기울였다.
이때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누군가 벽을 뚫으며 굴이 무너져내리기 시작한 것. 시진을 비롯해, 모연(송혜교)까지 모두가 당황했다.
시진은 피해자를 구하려다 결국 부상을 입었다. 괜찮은 듯 보였지만, 많은 피를 흘린 상태.
밖으로 빠져나온 시진은 모연을 붙잡았다. 시진의 바람대로 모연은 그를 치료했다. 모연은 “나는 많이 무서웠다. 대위님 죽는줄 알았다”고 울먹였다.
시진은 “강선생이 나 죽게 안 둘걸 알았다. 나 일 잘하는 남자다. 안 죽는다”고 그녀를 다독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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