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나를 돌아봐’ 조우종의 구박은 일본에서도 계속 됐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조우종과 송해의 일본 노천 여행에 이경규가 합류했다.
공항에 이경규가 나타나자 조우종은 당황했다. 송해를 보필해야 하는데 이경규까지 신경써야 하기 때문. 조우종은 “송해, 이경규와 여행을 가는데 좋겠냐”고 말했다.
이경규가 여행에 합류한 데는 진짜 이유가 있었다. 그는 “사실 해 선생님과 여행을 가고 싶었다. 어떻게 그 나이에 건강하신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 도착하고, 조우종은 렌트한 차를 직접 운전했다. 이경규와 송해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운전하는 조우종 때문에 불안에 떨었다. 특히 뒷자리에 앉은 이경규는 잔소리를 하면서 “깐죽대지마”라고 말했다.
조우종이 여행지로 결정한 구라시키는 공항에서 먼 거리에 위치했다. 한참을 달려 휴게소에 들렸지만 한국과 달리 음료자판기 밖에 없었다. 이에 송해와 이경규의 불만은 더욱 배가 됐다.
이어 두 번째로 들른 휴게소. 마침 그곳에서는 음식을 팔았다. 일본어에 능숙한 이경규는 34번 우동을 추천했다. 다행히 한국에서 파는 우동 맛과 같았고, 삼인방은 흡족했다. 이경규는 으쓱해서 “아무거나 먹으면 맛이 없다. 꼭 34번을 먹어라”라고 스태프에게도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나를 돌아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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