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까칠남 이서진이 유이와 신린아 모녀의 폭풍매력에 푹 빠졌다.
20일 MBC ‘결혼계약’ 6회가 방송됐다.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으면서도 애절하게 그린 멜로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선 지훈(이서진)이 혜수(유이)와 은성(신린아) 모녀에게 푹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한회장(김용건)은 병원에서 미란(이휘향)을 간호하던 은성을 보고 지훈의 여친이라 생각했고 결국 지훈은 그녀를 한회장에게 소개시키게 됐다. 명품 옷으로 혜수를 변신시킨 지훈. 아름답고 우아하게 변신한 혜수의 모습에 그는 놀라워했다. 이어 한회장앞에서도 혜수는 막힘없이 술술 그의 어려운 질문에 답하며 지훈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지훈은 혜수에게 거짓 프로필을 외우도록 시켰지만 예상치못한 한회장의 질문에도 혜수는 기지를 발휘하며 넘겼던 것.
한시름 놓은 지훈은 혜수에게 그녀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자고 제안했다. 혜수는 떡볶이를 먹으며 지훈 앞에서 한껏 수다를 떨며 발랄한 매력을 뿜어내 지훈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혜수의 딸 은성 역시 지훈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지훈에게 쌀쌀한 태도를 보였던 은성은 어느새 지훈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자신의 머리띠를 가지고 도망친 친구에게서 지훈이 머리띠를 찾아줬다. 그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그 친구에게 은성은 “우리 아빠야”라고 대답하며 그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지훈은 은성에게 씽씽이를 선물했고 아이와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은성이 지훈에게 자신의 집에서 더 있다 가라고 애교를 부리자 지훈은 거절하지 않고 들어갔다. 지훈은 심지어 직접 라면을 끓여주기까지 했다. 귀여운 은성에게 푹 빠져버린 지훈. 특히 지훈은 자신의 방에 들어와서는 은성의 마음이 열린 것에 대해 아이처럼 방안을 뛰어다니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훈은 까칠하고 냉정한 모습 속에 그런 순수한 아이같은 면모를 숨기고 있었던 것. 지훈의 귀여운 매력을 표출한 이서진의 능청 연기가 미소를 짓게 했다.
그런가운데 이날 방송말미에선 지훈이 은성의 전화를 받고 심하게 앓고 있는 혜수를 업고 병원으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한 한회장이 두 사람이 계약으로 얽힌 관계란 사실을 알게 되며 시련을 예고했다. 지훈과 혜수의 러브라인이 앞으로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결혼계약’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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