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눈물 뿐인 소이현, 그런 소이현을 지키겠다고 나선 정현. 이들에게 꽃길은 언제 펼쳐지는 걸까.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송정림 극본, 이강현 연출) 35회에서는 눈물짓는 강지유(소이현)를 보고 분노한 민선호(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유와 유강우(오민석)은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아무 일도 없었지만 이를 알게 된 채서린(김윤서)의 질투와 분노는 극에 달았다. 결국 채서린은 사람을 써서 강지유의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가정 있는 남자에게 꼬리쳤다”라고 말을 건넸고, 이를 알게 된 지유 엄마 송현숙(김서라)는 쓰러졌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지유는 눈물뿐이었다. 그런 지유의 소식을 들은 선호 또한 분노에 휩싸였다. 결국 강우를 찾아간 선호는 주먹을 휘둘렀고, 강우는 아무것도 몰랐다며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집으로 쫓아간 선호는 서린에게 “지유 가족들에게, 당신 무엇 했냐”고 분노했고, 그런 선호를 보며 서린은 오히려 당당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서린에게 강우는 여전히 냉정했다. “당장 이혼 소송을 진행할 것이다. 그때까지 따로 지내는 게 좋겠다”고 선언했다. 서린은 깜짝 놀랐지만 그런 서린의 손을 뿌리친 강우였다. 서린은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강우의 아버지를 빌미 삼아 “아버님에게 충격을 주면 안 된다” “난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우는 굳건했고, 결국 서린의 곁을 떠났다.
강우가 떠나고 서린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무엇보다 변일구(이영범)가 지유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상황은 서린에게 더욱 어렵게 놓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여자의 비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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