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오달수가 연극배우 시절 비화를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대배우’ 개봉을 앞둔 배우 오달수가 출연했다.
이날 오달수는 “부산에서의 일이다. 명절이었는데, 관객이 단 한 명 왔다”고 운을 뗐다.
오달수는 “그 관객이 홀로 연극을 보기 민망했나보더라. 연극을 중지시키더니, 술을 사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배우들과 함께 나가 술을 마셨다”고 설명했다.
오달수는 “아무리 티켓을 샀을지언정, 양심에 찔린 것 같다. 나 같아도 그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오달수)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사단의 석민우 감독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30일 개봉.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JTBC ‘뉴스룸’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