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욱씨남정기’ 이요원, 윤상현이 갑과 을로 다시 만났다.
2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연출 이형민, 극본 주현) 3회에서는 김환규(손종학 분)에게 사표를 던지는 옥다정(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환규는 “러블리 코스메틱을 가느냐. 너 아주 나 제대로 엿 먹인다”고 비아냥거렸다. 옥다정은 “누구 엿먹이려고 이직하는 사람을 봤느냐”고 대답했다.
하지만 김환규는 “마누라가 나보다 못한 놈이랑 바람 난 기분이다. 아주 더럽다.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옥다정은 “자부심 갖고 일한 지가 너무 오래돼서 말이다”고 대답했고 김환규는 “자부심? 둘러대려면 좀 더 성의있게 둘러대라. 꼴 갖지 않게 자부심? 어디서 말 장난이냐”고 분노했다.
옥다정은 “이해 못하실 줄 알았다. 상무님과 저는 생각이 많이 다르다”고 말했고 김환규는 “배운 망덕하다. 쥐뿔도 없는 것 키워놨더니. 망하려면 혼자 망해라. 내가 러블리를 가만 둘 것 같냐”고 협박했다.
옥다정의 이직에 분노한 이가 한 명 더 있었다. 바로 남정기(윤상현 분). 그는 앞서 악연으로 얽힌 옥다정을 회사에서, 그것도 상사로 만나게 되자 “꿈이라고 말해줘”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욱씨남정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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