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 케미, 볼수록 끌린다.
‘혼술남녀’ 박하선이 연하남 공명의 매력에 점점 빠지고 있다. 가진 것 하나 없는 초라한 남자지만, 마음만은 어느 누구 보다 깊고 진심이니까.
지난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11회에서는 진공명(공명)이 박하나(박하선)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명은 박하나를 위해 빨리 시험에 합격하고 싶었고, 길을 걸으면서도 책을 보며 암기를 했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박하나은 공명을 발견하고 반가운 표정을 짓다 앞을 보지 않는 공명을 불안하게 바라봤다.
예상대로 공명은 오토바이와 충돌했고 그 자리에서 쓰려졌다.
박하나는 눈 앞에서 사고를 당한 공명을 병원에 데려다주며 극진히 보살폈다. 공명은 그럴수록 박하나에게 빠져들었고, 마음을 전혀 숨기지 않았다.
공명은 자신을 간호하다 잠이 든 박하나에게 키스를 시도하려다 그만뒀다. 그는 속으로 “합격할 때 까지 기다려주세요. 쌤”이라고 말하며 사랑을 다짐했다.
이어 그는 잠든 박하나의 얼굴에 ‘공명’이라는 이름을 적어 넣는 것은 물론, 손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반지를 그려 넣는 등 마음껏 애정 표현을 했다.
박하나는 그런 공명에게 잔소리를 퍼부으면서도 설렘을 느꼈다. 그녀는 자신을 향해 직진하는 공명을 보며 “고쓰(진정석, 하석진) 보다 저렇게 날 좋아해주는 순수한 사람이 너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열었다.
진정석 역시 박하나를 좋아했다. 친동생 공명이 박하나를 좋아하는 줄 모른 채 한 여자를 좋아한 것. 사랑에 서투른 진정석은 일방적으로 마음을 표현했고 박하나는 그런 이기적인 진정석을 경멸하며 그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러브라인은 박하나와 공명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 “넌 선생, 난 제자”라는 불멸의 케미 공식이 또 한번 안방에서 입증되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혼술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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