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박명수의 미담이 ‘무한도전’에서 회자됐다.
2일 MBC ‘무한도전’에선 ‘퍼펙트센스’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최근 화제가 됐던 박명수의 미담이 회자됐다.
이날 유재석은 박명수에 대해 “미담 제조기”라며 그의 최근 미담을 소개했다. 박명수는 최근 한 호텔에 들렀다가 20대 발렛 파킹 아르바이트생의 실수로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업체측은 수리비를 돌려드리겠다며 사과를 했지만 박명수는 무려 800여만원에 이르는 수리비를 자신이 떠안기로 했다. 20대 아르바이트생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자신이 부담을 안기로 했던 것.
이와관련, 박명수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가 된 미담에 대해 “누구나 할 수 있는 걸 했다. 그만해 달라. 이런 여러분의 시선, 정말 땡큐다. 하지만 큰 일이 아니다”라면서 겸손해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선 박명수의 또다른 선행 역시 회자됐다. 과거 박명수는 택시와 접촉사고를 당했다. 뒤따르던 택시의 실수로 그의 차가 파손된 것. 그는 70대 고령인 택시기사가 회사 택시를 운전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수리비를 자신이 모두 부담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이런 미담이 쑥스러웠는지 이날 방송에선 개그로 승화시켰다. 박명수는 택시 접촉사고 당시에 화가 많이 나 있었지만 마침 택시 뒤에 탄 승객들이 휴대폰을 들고 있어서 화를 낼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능청을 떨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스트레스 받거나 안좋은 일 있는 분들은 제 차를 받으세요. 사고나도 수리비는 전액 제가 부담한다”고 말하며 개그를 이어갔다. 유재석 역시 “도로위의 성자다”라고 맞장구를 쳐주며 웃음을 유발했다. 박명수는 프로그램에서 회자된 자신의 미담을 쑥스러운지 개그로 승화시키며 웃음을 자아낸 것. 셀프디스까지 하며 개그로 승화시켜도 박명수의 미담은 여전히 훈훈함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사진=‘무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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