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14년 전 CCTV 속 얼굴을 찾아라.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부산 다방 여종업원 살인사건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14년 전 송희(가명) 씨의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남녀 3명의 CCTV 화면을 공개 했다.
첫 번째 남자는 송희 씨가 실종된 바로 다음날 은행을 찾아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 갔다. 처음 두 번은 ATM에서 인출을 시도했지만 비밀번호 오류로 실패했다. 그는 잠시 나갔다 오더니, 창구에서 정확한 비밀번호로 돈을 찾았다. 경찰은 현금 입출 전표를 확인했지만 남자의 지문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그로부터 20일이 지나서 여자 두 명이 은행을 찾아 송희 씨의 적금을 해약해 약 500만 원을 인출했다. 비밀번호가 자꾸 틀리자, 주민등록증 등을 들이밀며 비밀번호를 변경하기도 했다.
당시 은행에서 근무했던 관계자는 “(여자 두 명이 왔을 때) 남자도 있었다. 동네 사람은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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