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성훈과 신혜선의 사이가 한층 가까워졌다.
3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김상민(성훈)은 소주 한 잔에 정신을 잃은 이연태(신혜선)를 업고 포장마차를 나섰다. 이를 발견한 이신욱(장용)과 오미숙(박혜숙)은 두 사람을 집으로 안내했다. 김상민은 이연태를 무사히 침대에 내려놓자마자, 본인도 그대로 잠에 빠져 거실에 드러누웠다.
다음 날 김상민은 극과 극의 대접을 받았다. 전후 사정을 모르는 이호태는 김상민에게 박치기부터 날렸다. 이어 마구잡이로 주먹질까지 했다. 이신욱과 오미숙은 이호태를 간신히 말리고 휘황찬란한 아침 식사를 차려주었다. 오미숙은 자취를 한다는 말에 반찬까지 살뜰히 챙겨주었다.
평소 모든 사람에게 거만하게 굴던 김상민은 이신욱과 오미숙에게만은 애교 있게 굴었다. 김상민은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붙임성 있게 굴며 밥그릇을 싹싹 비웠다.
한편 오미숙에 등 떠밀려 배웅에 나선 이연태는 김상민과 멀찍이 떨어져 따라 걸었다. 모른 척 앞서 걷던 김상민은 차에 타고 나서야 “여기까지 배웅해놓고 잘 가란 말도 안 하냐”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어제 내가 너 업고 간 것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겠지?”라고 능청을 부렸다.
이연태가 별말이 없자, 김상민은 “넌 연태보다 연두가 어울려. 그러니깐 앞으로 나한테 계속 이연두 해. 술 좀 그만 마셔. 넌 멀쩡할 때가 훨씬 귀여우니깐”이라고 말을 보탰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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