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의 월요일 코너 ‘월,월,추(월요일, 월요일은 추억이다)’에는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최근 활발한 방송 활동중인 이천수는 “방송은 녹화가 길어서 힘들더라. 축구선수일 때는 2시간만 뛰면 됐는데, 기본 예능 녹화는 10시간, ‘무한도전’의 경우 20시간도 촬영 하더라. 힘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출연을 계기로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이천수는 “노래는 전문분야 아닌가, (내가 하는 것이) 떨리기도 하고, 출연 약속을 했지만 스톱 하고 싶기도 했다”라며 “은퇴를 11월 28일에 했는데 녹화를 12월 1일에 했다. 주변에서도 애매하다고 하니 더욱 떨리고 부담됐다. 축구는 상관 없는데 노래다보니 더 그랬다. 안 하겠다고 때 쓰기도 했는데, 결국 출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천수는 데모테이프를 만들어 직접 ‘복면가왕’ 측에 보냈다고. 그는 “어느 누가 내가 노래를 좋아하는지, 노래를 잘 하는지 알곘나. 모를 걸 알기에 직접 녹음해서 보냈고 그렇게 출연하게 됐다”라며 “(‘복면가왕’ 출연 이후) 검색어 1위에 계속 이름이 오르면서 관심을 모았다”라고 덧붙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파워FM ‘올드스쿨’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