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엄현경, 오창석이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한채아, 오창석이 무지개 새 멤버로 합류,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취 경력 11년 차인 엄현경은 기린 인형 애호가였다. 방 곳곳에 기린 인형들이 놓여 있었던 것. 그는 일어나자 마자 기린 인형에 쌓인 먼지를 치워줬다. 마치 애를 돌보는 것 처럼 사랑스러운 눈길로 기린을 쳐다 봐 눈길을 끌었다.
엄현경은 외출할 때도 기린만 찾았다. 그는 동물 인형을 파는 숍에 들러 구경을 했다. 단골 손님인 듯 기린이 있는 곳을 잘 찾아냈다. ‘기린 사랑’의 이유를 묻는 제작진에 엄현경은 “어렸을 때 영화를 봤는데 장동건이 김희선에게 사람 크기만한 기린 모형으로 프로포즈를 하더라. 그때 부터 기린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현경은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는데 어떤 남자든 기린으로 프로포즈를 한다면 없던 마음도 생길 것 같다”며 기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창석의 일상도 공개됐다. 그는 청소를 사랑하는 ‘청소 마니아’였다.
자취 경력 1년 4개월 차인 오창석은 깔끔한 성격이었다. 싱크대부터 화장실 구석구석을 닦고 먼지를 털어내는 등 마치 청소 용역업체 직원을 보는 듯 했다.
오창석은 “더러운 걸 싫어해서 청소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이사올 때 정리된 것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주의다. 부지런히 치우는 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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