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시소커플이 7개월의 가상결혼에 마침표를 찍고 하차했다.
9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선 김소연과 곽시양 시소커플이 아쉬운 하차를 했다. 김소연과 곽시양은 함께 한 레스토랑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자신들의 추억이 서린 메뉴들이 등장하자 불안해했다. 결국 두 사람의 가상결혼이 이날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는 미션카드 내용을 읽고는 결국 왈칵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소연과 곽시양은 남은 두시간 동안 둘만의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함께 홍대 거리를 거닐며 달달한 데이트를 했다. 그들은 서로를 위해 직접 휴대폰 케이스를 만들었고 함께 떡볶이를 사먹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은 함께 노래방을 찾았다. 그곳에서 곽시양은 ‘아시나요’를 부르며 김소연과의 추억을 되새겼다. 결국 왈칵 눈물이 터져 목이 메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김소연의 눈 역시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두 사람은 7개월간 함께 했던 가상결혼을 이날을 끝으로 마무리지었다.
김소연은 “진짜 앞과 뒤가 똑같은 사람. 정말 따뜻한 사람이었고 더할나위 없는 사람이었다. 처음과 지금까지 곽시양이라서 좋았다. 제 남편은 정말 제가 보장한다”며 곽시양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곽시양은 “아내 덕분에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해준 것이 모자란 것 같아 미안했다. 나를 많이 바꿔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김소연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선 새 멤버 에릭남이 첫등장했다. 그는 성에 갇힌 신부를 구하라는 미션을 받았지만 오히려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우여곡절 끝에 열쇠를 손에 넣은 그의 모습이 이날 방송의 말미를 장식, 다음주 새 커플의 첫만남이 예고됐다.
사진=‘우결’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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