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정소민과 이민기의 특별한 결혼 대작전이 펼쳐진다.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윤지호(정소민 분)와 남세희(이민기 분)의 본격적인 결혼 프로세스가 가동된 가운데 23일 방송될 5회에서는 깜짝 프러포즈에 이은 두 사람의 깜짝 결혼 발표가 이어진다.
윤지호는 절친 우수지(이솜 분)와 양호랑(김가은 분)에게, 남세희는 마상구(박병은 분)와 윤보미(윤보미 역) 등 회사 동료들에게 서로의 존재를 알리고 폭탄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의심 많은 주변인들에게 애정이 기반 된 평범한 결혼이 아닌, 각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2년제 입주결혼이라는 사실을 완벽하게 숨길 수 있을지. 또 이 소식을 접한 그들의 반응은 어떨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고등학교 동창이자 12년 지기 친구들마저 속여야하는 지호. 수지와 호랑의 머릿속에 세희의 존재는 그저 모태솔로 지호가 살고 있는 집의 집주인 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야기를 듣는다면 이들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7년 장기 연애중이며 누구보다 결혼이 간절한 호랑이 최근 남자친구 심원석(김민석 분)과 크게 다퉈 냉전중이기에 그녀의 심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남세희는 ‘결혼 말고 연애’라는 데이트 어플 회사 소속 임에도 연애와 결혼에 대해 일체 관심이 없었던 인물이기에 직장 동료들의 태도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그동안 그는 대표 마상구(박병은 분)의 소개팅 권유도 최대한으로 거절하면서 방어했기 때문에 여자와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들은 상구의 남다른 리액션도 기대할만 하다.
지난 방송에선 이들이 결혼을 결심하고 난 이후, 지호네 가족들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기까지의 과정이 속전속결로 이뤄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딸 지호의 갑작스러운 남자친구 소개와 결혼 결심, 여기에 한 집살이 소식까지, 연타석 발언에 상을 엎기 직전까지 간 아버지(김병옥 분), 생각보다 차분한 어머니(김선영 분)의 모습이 유쾌하게 담기며 재미를 높였다.
부모님에 이어 지인들을 향한 스페셜 폭탄선언으로 정소민과 이민기가 무사히 버진로드를 밟을 수 있을지 2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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