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줌마라 쓰고 로맨스 읽는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기태영은 결혼 5주년과 아내 유진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기태영은 잠수복을 입고 10M 바다 속에서 유진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영원히(012) 사랑해’란 몸짓과 ‘나의 요정, 유진, 로희 사랑해’라고 적힌 현수막에, 유진은 울먹거리고 말았다. 기태영의 이벤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유진이 처녀 시절 자주 찾았던 해변에서 기태영은 로맨틱한 프러포즈 송과 가족 팔찌를 선물했다.
기태영은 “우리 예쁜 로희 낳아줘서 고맙다.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 진짜 오빠 만나줘서 너무 고맙고, 만약에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우리 유진이 같은 사람은 못 만나. 알지?”라고 입을 열었다. 유진은 “뭐, 대사 하냐”라고 투덜거리면서도 눈물샘을 터트렸다.
기태영은 유진의 눈물을 닦아준 뒤, 마지막으로 준비한 선물까지 꺼내 놨다. 로희와 둘이 다니며 틈틈이 촬영한 영상 편지였다. 유진은 “솔직히 궁금했다. 보면서 함께하지 못했지만 함께 있는 거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프러포즈 이벤트 이후에 최고의 이벤트 날이었다”고 밝혔다.
유진이 눈물을 멈추자 기태영은 “내년에는 넷이 오자. 빨리 다시 옵시다. 그땐 내가 뛰어다닐 거야”라며 능글맞게 웃어보였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