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1박2일’ 한효주는 정준영도 웃게 한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제작진은 특별 손님 한효주와 짜고 멤버들을 속였다. 멤버들은 억울한 마음도 잠시, 두 팔 벌려 한효주를 환영했다.
특히 정준영이 반응이 두드러졌다. 그는 “누나 친하게 지내요”, “누나 돌 조심해요”, “제가 밟은 데만 밟아요”라고 적극적으로 말을 붙였다. 멤버들은 “돌보다 더 위험한 준영이 조심하라”며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다. 정준영은 “제주도에 온 김에 부모님한테 (한효주를) 소개 시켜드릴 거다”라며 콧방귀를 꼈다.
실제 정준영은 평소보다 말도 많아졌다. 그는 “누나 생일 2월 22일이죠? 저는 21일이예요”라며 억지 인연까지 엮어갔다. 김종민은 “너 왜 자꾸 누나라고 하냐. 방송 중에 작업 하려고 하냐. 우리가 친해질 테니깐 넌 빠져 있으라”고 호통을 쳤다. 데프콘은 “맨날 너만 다하냐”고 맞장구를 쳤다.
이런 정준영을 포함해서 멤버들 모두에게는 금세 커다란 시련이 닥쳤다. 유호진PD는 ‘당일치기 퇴근 복불복’을 제안했다. 복불복에서 당첨된 사람은 한효주와 제주도를 뒤로하고 집으로 가야만 한다.
멤버들은 말도 안 된다며 일제히 반발했다. 그러나 협상의 여지는 없었다. 유호진PD는 “여러분들이 제일 좋아하던 복불복 아니냐”고 깐족거렸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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